혈액형은 병원에서 검사받아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지만 키트가 궁금해서 구매해서 테스트해 봤습니다.
키트는 알코올 패드, 란셋, 검사용 디바이스, 빨대, 희석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손가락에 데고 눌러주면 바늘이 나옵니다.
바늘로 손가락 찔러서 피가 나오면 빨대로 피를 빨아 흡수시킵니다.
피는 한 방울씩 양쪽에 떨어트리고 희석액은 가운데 충분히 떨어트립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피를 떨어트린 다음 희석액을 빨리 넣어줘야 결과가 더 정확하게 나옵니다.
늦어지면 피가 벌써 말라버리면 희석이 잘 안 됩니다.
희석이 될 때까지 잠깐 기다려주면 A 쪽에 피가 남아 있거나 B 쪽에 피가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A, B 양쪽 다 피가 보이지 않으면 O형,
A 쪽에만 피가 보이면 A형,
B 쪽에만 피가 보이면 B형,
A, B 양쪽에 다 피가 보이면 AB형이랍니다.
가족에게 테스트를 해봤는데 희석액을 넣는데 조금 늦었는지 이렇게 B 쪽에 피가 살짝 보였습니다.
그래도 A 쪽에 더 뻔하게 나오니까 A형인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의 검사 결과도 A형이니 나름 정확(?)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번으로 실수할 수 있기 때문에 2, 3번 정도 해서 비교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여러 번 찌를 거면 차라리 병원이나 보건소 찾아가서 검사를 받는 게 더 넛게죠..ㅋㅋㅋ
그저 재미 삼아 한 번 시도를 해봤습니다.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병원으로 가는 걸로..
사실 고양이나 강아지 혈액형 검사 키트도 있는데 다음에 한 번 테스트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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