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정보

신사(神社)에서 가져온 오미쿠지는 어떻게 처분해야 할까

by ✾✹❆❂❄︎❡ 2024. 3. 19.
반응형

일본에는 절과 신사가 아주 많이 있죠.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유명한 절이나 신사는 놓칠 수 없습니다. 이런 절이나 신사에 가면 오미쿠지(おみくじ)라는 것을 한 번쯤은 뽑게 되죠. 신사마다 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오미쿠지는 대체로 대길(大吉), 길(吉), 흉(凶) 정도로 나누어집니다. 더 세세하게 중길(中吉), 소길(小吉), 말길(末吉)까지 구분하는 곳도 있습니다. 흉이 나오면 신사나 절에 있는 나무에 메어주고 나머지는 집에 가져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응형

그럼 이 집으로 가져온 오미쿠지는 나중에 어떻게 처분해야 할까요. 물론 기념품 삼아 계속 보관해 둬도 되겠지만 만약 처분을 할 것이면 조금은 신중하게 대처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 것을 어떻게 처분해야 하나 알아보니 처분할 방법과 시기까지 다 있다고 합니다.

 

오미쿠지는 언제 처분해야 할까

오미쿠지를 처분하고 싶은데 그 타이밍을 잘 모르시겠죠. 혹시 언제 버려야 할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3개의 타이밍을 고려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1. 소원이 이루어진 이후

오미쿠지를 뽑을 때 바라는 소원이 이루어졌다면 이때 오미쿠지 처분해도 된다고 합니다. 

 

2. 새로운 오미쿠지를 뽑았을 때

다른 오미쿠지를 새로 뽑았다면 이때 원래 뽑은 오미쿠지를 처분하는 것입니다.

 

3. 하츠모우데(初詣) 갈 때

일본에서는 새해가 시작하면 절이나 신사에 가서 참배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오미쿠지를 가져가서 처분하면 됩니다.

 

오미쿠지를 어떻게 처분할까

만약 처분할 것을 결정했다면 그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 대개 4가지가 있습니다.

 

1. 오미쿠지를 뽑은 신사나 절에 사거 반납한다

신령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오미쿠지를 반납합니다. 이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겠지만 만약 멀어서 가지 못 하면 우편으로 부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다른 신사나 절에 반납한다

일본에서는 절과 신사를 쉽게 갈 수 있으니 가까운 데로 바납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이때 이디의 어떤 신사의 신령님으로부터 받았다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하면 더 좋겠지요.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신사에서 뽑은 오미쿠지는 절에 반납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즉 신사에서 뽑은 것은 신사로 반납하고 절에서 뽑은 것은 절에 반납하는 겁니다.

 

3. 돈도야키(どんど焼き)로 처분한다

절이나 신사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돈도야키라는 행사를 하는데 거기에 함께 불에 태워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1월 15일까지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4. 집에서 처분하기

이상의 방법은 일본에서 거주하거나 일본에 여행이라도 또 가야지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이겠죠. 그럼 나는 갈 수도 없고 부탁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집에서 일반쓰레기로 처분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쓰레기로 처분해도 된다고 해서 그저 쓰레기봉투에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 비닐이나 하얀색 종이 혹은 봉투에 왕소금 조금과 같이 싸서 쓰레기통이나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됩니다. 그냥 아무 케나 버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릴 때은 감사하는 마음도 같이 전하면 더 좋습니다.

 

 

반응형

댓글